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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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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정보

[최신 영양·식생활소식-기관자료] “낮아진 면역력, 약초·버섯으로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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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식생활정보

<낮아진 면역력, 약초·버섯으로 높이세요>

- 인삼, 숙면 돕고 피로 개선…동충하초, 면역세포 활성 높여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족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소재로 인삼 등 약초와 버섯을 추천했다.

<인삼과 동충하초(버섯)>

 ○ 면역력은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이나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세포들을 인식하고 제거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개선에 좋은 것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식품 원료는 인삼, 홍삼, 동충하초 주정추출물, 상황버섯 추출물 등 24종이 있다1) .

 

□ 인삼과 인삼을 가공한 홍삼은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 능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았다.

 ○ 인삼(백삼, 수삼 등) 뿌리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2) , 폴리페놀3) 같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다.

 

 ○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도움이 되는데, 농촌진흥청은 인삼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불안감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함을 밝혔다4) . 

  - 실험 결과, 인삼 분말을 매일 3g씩 12주 동안 먹은 사람은 심리적 불안이 48.1%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13.6%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버섯의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버섯에는 베타글루칸5) , 비타민 D 등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동충하초는 약 45%의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동충하초가 면역세포 활성과 면역물질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 현미 배지에서 재배한 번데기동충하초6) 50% 주정 추출물의 인체 적용 시험에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cell, natural killer cell)7)  활성은 11%,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증식은 28% 높아졌다.

 

□ 인삼, 버섯 외에도 면역기능 증진과 관련해 다양한 약용작물이 보약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 황기·삽주·마·감초·대추는 인체의 생리기능과 체력 증강, 당귀·숙지황·백작약·하수오는 혈액을 보충하거나 조혈 기능 강화, 잔대·맥문동·둥굴레·구기자는 체내 분비액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참고자료>

 

면역력 높이는 인삼, 버섯

 

 인삼이 휴식과 숙면에 미치는 영향

 ○ 정상인 70명을 대상으로 인삼(백삼)분말을 매일 3g씩 12주 동안 먹게 한 뒤, 심리평가검사와 척도를 사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

   - 인삼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대조군)과 섭취한 사람(시험군)은 통계적으로 대조군보다 불안이 48.1%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좋아진 것으로 확인되었음 (p=0.0031,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48.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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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해밀턴 불안 척도(HAM-A)에 대한 영향

<그림2>

수면의 질 척도(PSQI)에 대한 영향

⇒ 인삼 복용 뒤 해밀턴 불안 척도(HAM-A)의 총점은 대조군과 시험군 각각 10.50±7.52과 5.45±5.6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군 간 차이가 관찰되었음(p=0.0031,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48.1% 감소). 또한, HAM-A 변화율의 군 간 차이가 복용 전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음(p=0.0114)    ※ 48.1% 계산식: [(10.50-5.45)/10.50]×100

   * p는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는 값으로 0.05 보다 작으면 통계적 의의가 있고 이보다 크면 두 군 간 차이가 없음을 나타냄

⇒ 인삼 복용 뒤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PSQI)는 대조군과 시험군 각각 10.03±2.85와 8.67±2.3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군 간 차이가 관찰되었음(p=0.0212,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13.6% 감소).  또한, PSQI 질문 지수 수치 변화율에 있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군 간 차이가 관찰됐음(p=0.0115)    ※ 13.6% 계산식: [(10.03-8.67)/10.03]×100

 

 

  동충하초의 면역 증진 효과

 ○ 건강한 성인남성 78명을 가짜약(플라세보, placebo) 섭취 대조군과 시험군 2군으로 나누어 4주 간 현미동충하초 추출물 1.5g/일(1회 2정, 1일 2회)이나 가짜약을 섭취시킨 후 인체 내 면역 반응을 조사하였음

  - 현미 배지에서 재배한 번데기동충하초의 50% 주정 추출물의 인체 적용 시험에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 활성은 11%,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증식은 28%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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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자연살해세포 활성 촉진 효과

<그림4>

면역세포(림프구) 증식 촉진 효과

 

 

⇒ 섭취 4주 후 혈액의 면역세포(림프구)를 분리하여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을 측정한 결과 현미동충하초 추출물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활성을 유의적으로 11% 증가시켰음

* Effector(자연살해세포)-to-Target(암세포) ratio : 50:1, 100:1, 200:1

 

⇒  현미동충하초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은 4주 만에 면역세포의 증식이 28% 증가됐음

 ○ 동충하초의 기능성8) : 면역조절, 폐•호흡 강화 등 10여 가지의 기능성을 가짐

    * 면역조절, 폐․호흡 강화, 항종양, 항에이즈바이러스, 항세균, 혈압조절, 심장혈관 장애방지, 콜레스테롤 감소, 신장강화, 간장 독성보호, 치매예방, 생식력 증식, 항산화, 혈당조절, 스트레스 감소


1)  면역기능 개선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기능의 변화를 조절(정상으로 회복시키거나 변화의 정도를 줄여주는 작용)하여 면역기능 억제 및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함.

2)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의 사포닌을 특정해 부르는 말로 인삼의 대표적인 기능 성분이자 지표 성분.

3)  항산화 물질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제시할 때 분석하는 항목 중 하나.

4)  2017년도 연구 결과임.

5)  다당류의 일종으로 버섯류, 곡류 등에 존재하며, 주로 숙주 매개성 면역활성을 통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면역체계의 강화를 통한 면역조절 작용 기능이 알려짐.

6)  일반적인 동충하초의 종류로 자연에서 곤충에 기생하여 자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상에 등록된 안전한 식품원료임.

7)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선천성 면역 반응을 일으킴.

8)  출처: 유영복, 공원식, 오세종, 정종천, 장갑열, 전창성, 2005. 버섯과학과 버섯산업의 동향. 한국버섯학회지 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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