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영양 및 식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
<그 시절의 봄, 다시 맛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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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니어도 좋다. 바다는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봄철 진미로 봄소식을 전한다. 물오른 주꾸미가 어부의 어망을 채워주고, 어머니만 홀로 남은 외로운 섬, 추도의 갯벌에선 바지락, 쫄장게가 새싹처럼 불쑥 인사를 건넨다. 그뿐인가. 겨울이 물러난 태안의 김 양식장에선 쇠락해 가던 아버지의 바다를 꿈으로 바꾼 아들도 있다. 지나간 시절의 봄을 추억하며 오늘을 또다시 웃음꽃으로 채워가는 섬마을 사람들에게 봄 바다는 어떤 빛깔로,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