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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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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식생활•건강

[기관자료] 프랑스, 오메가-6 풍부한 식단은 염증 등 일으켜 비만 발생에 영향 미치며, 오메가-3 풍부한 식단은 비만 보호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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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식생활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

프랑스, 오메가-6 풍부한 식단은 염증 등 일으켜 비만 발생에 영향 미치며, 오메가-3 풍부한 식단은 비만 보호 효과 있어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2024-02-20]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코트다쥐르 대학(University Côte d'Azur)으로 구성된 프랑스 연구진은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을 달리했을 때 식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오메가-6 지방산(해바라기유)이 풍부한 식단은 대사, 염증, 인지기능 악화와 큰 연관성이 있었고, 반대로 오메가-3 지방산(유채유)은 비만 보호효과를 나타냈다. 

 

연구 배경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비만은 대사기능 장애뿐 아니라 말초기관(지방조직, 간, 골격근, 췌장)과 중추신경계의 만성염증과도 관련이 있다. 비만성 신경염증은 시상하부에서 전염증성(proinflammatory) 마커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경염증의 원인이 되는 영양지질의 특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프랑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신체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이며,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을 주목했다. 연구진은 고지방 식단(일명 '비만 유발 식단')의 범위에서 오메가 3-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이 신경염증 현상에 관여하는지 확인하고, 비만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는 선진국에서 오메가-6 지방산을 과다 섭취하는 경향이 꾸준히 많이 발생하고, 과학문헌에서 오메가-6 지방산의 염증 특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관찰에 근거한다. 

 

연구 방법 

 

연구진은 동물 모델에서 시판 유채유(오메가-3 지방산 풍부)와 해바라기유(오메가-6 지방산 풍부)의 비율을 달리하여 3가지 비만 유발 식단을 구상하고, 각 식단의 건강영향을 평가했다. 

>식단 1: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높다. 즉 해바라기유 더 많이 함유한다

>식단 2: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 비슷하다

>식단 3: 오메가-3 지방산, 즉 유채씨유 풍부하다

 

연구 결과

 

다양한 검사를 통해 3가지 식단이 △체중 증가, 지방 저장, 탄수화물 항상성에 대한 반응, △불안 및 인 장애 발달, △뇌 염증에 미치는 여러 영향을 측정하였다. 연구는 최대 5개월간 지속되었으며, 관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오메가-6 지방산(해바라기유)이 풍부한 식단을 먹인 쥐의 경우, 대사, 신경염증, 인지장애에 손상이 나타났고, 특히 불안 및 공간기억장애가 증가했다.  

→ 오메가-3 지방산(유채유)이 풍부한 식단을 먹인 쥐의 경우, 체중 증가와 탄수화물 항상성 조절 및 인지장애 발달에 대한 보호효과가 확인된다. 

또한 쥐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특정 뇌세포의 모양이 변했는데, 이는 오메가-6가 풍부한 식단에 반응하여 활성화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번 연구는 비만 및 비만 관련 신경장애를 퇴치하기 위해, 낮은 오메가-6지방산/오메가-3지방산 비율(해바라기유보다 유채유 선호)을 기반으로 한 음식섭취제한(dietary interventions)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동 연구 결과는 'Brain Behavior and Immunity'지에 게재된다.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889159124002289?via%3Di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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